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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년 역사의 일본 最古 상장기업… 고건축 특화 전통 기술 계승하며 현대식 건축으로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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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유럽의 불사조 기업 17] 마쓰이건설
431년 역사의 일본 最古 상장기업… 고건축 특화 전통 기술 계승하며 현대식 건축으로 사업 확장
기사입력 2017.09.25 10:46


마쓰이건설이 2013년 보존 수리를 한 사쿠라다몬(가운데 건축물). 사쿠라다몬은 일왕의 거처인 황거로 들어가는 문이다. <사진 : 위키피디아>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회사는 마쓰이(松井)건설이다. 1586년 창업돼 올해로 431년째를 맞았다. 조선 선조 19년,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6년 전에 회사가 세워진 것이다. 주식회사의 형태로는 1939년 세워졌다. 당시 이름은 마쓰이구미(松井組)였고, 1948년 ‘마쓰이건설’로 사명을 변경했다.

마쓰이건설은 유가증권보고서에서 “마쓰이 가쿠헤이(松井角平) 현 회장의 16대조(祖) 마쓰이 가쿠에몬(松井角右衛門)이 1586년 가가번(加賀藩·현재 일본 혼슈의 동해 연안 이시카와현과 도야마현 일대) 번주 마에다 도시나가(前田利長)의 명을 받아 축성 공사를 맡았고, 계속해서 가가번에서 각종 건설 사업을 담당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역사가 길지만 회사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2016년도(2016년 4월~2017년 3월) 매출액은 893억4134만엔(약 9014억원), 당기순이익은 43억9029만엔(약 443억원)인 중견 건설업체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직원은 750명이다. 1966년 도쿄증권거래소 제1부에 상장했다.


역사 길지만 매출액은 9000억원 수준

일본 경기가 살아나고 건설 업황이 호전되면서 최근 실적이 급격히 개선됐다. 2016년 실적은 2012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14.9%, 당기순이익은 606.5% 증가했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최대주주는 미즈호은행과 호쿠리쿠은행(각각 지분율 4.91%)이다. 마쓰이 가문은 마쓰이흥산(3.06%), ‘공익재단법인 마쓰이 가쿠헤이 기념 재단(2.78%)’ 등을 통해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마쓰이건설이 431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사찰과 고건축이라는 본업에 충실했고, 현대식 빌딩 건축에 진출해 변화를 꾀했으며, 새로운 시대 흐름을 받아들여 신수종 사업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일본 경제 주간지 ‘도요게이자이’는 “시대 변화에 계속 유연하게 대응하며 성장해 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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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손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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