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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음료 세계 1위… 30년 새 매출 7500배 증가 <br>우주 다이빙·F1 자동차 경주 후원하며 젊은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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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오스트리아 레드불
에너지 음료 세계 1위… 30년 새 매출 7500배 증가
우주 다이빙·F1 자동차 경주 후원하며 젊은층 공략
기사입력 2017.10.02 03:53


오스트리아의 스카이다이버 펠릭스 바움가르트너가 2012년 10월 4일 레드불이 준비한 ‘우주 낙하’ 이벤트를 위해 지상 3만9000m 상공에서 지구를 향해 뛰어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 레드불>

경쟁 제품보다 가격이 비싼데도 압도적인 매출로 업계 1위를 달리는 음료 회사가 있다. 한 해 팔아치우는 음료수가 60억 병이 넘는다. 그렇다고 비밀스러운 제조비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성분과 제조법은 전부 공개됐지만, 코카콜라를 포함해 훨씬 몸집이 큰 선발주자들도 따라잡지 못한다. 미디어 기업도 아닌데 마케팅 비용의 3분의 2 이상을 콘텐츠 제작과 관리에 투자하고, 3시간짜리 이벤트에 700억원이 넘는 돈을 쏟아붓기도 한다.


차별화 전략으로 만든 후발업체의 성공신화

세계 1위 에너지음료 업체 ‘레드불’ 이야기다. 출시 첫해인 1987년에 약 80만유로(약 10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레드불은 매년 두 배 가까운 성장을 이어 갔고, 1995년에는 매출 1억유로를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69개국에서 60억300만유로(약 8조5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약 3조4800억원을 거둬들인 에너지음료 업계 2위인 ‘몬스터 비버리지’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몬스터 비버리지는 세계 최대 음료 기업 코카콜라가 투자한 에너지음료 업체다. 코카콜라는 2014년에 몬스터 비버리지 지분 16.7%를 인수했다.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기능성 음료 시장에서 레드불의 점유율은 80%에 달한다.

역사가 30년 남짓한 레드불의 급성장은 성숙 단계에 접어든 시장에 진출한 후발업체의 성공 신화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레드불의 차별화 포인트는 제품이 아닌 ‘시장’이다. 사실 각종 시음 행사 등에서 레드불의 맛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런데도 가격은 경쟁 제품보다 비싸다. 레드불은 출시 초기부터 경쟁 제품보다 10% 이상 비싸게 가격을 책정했다. 차별화 전략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승부를 걸었기 때문이다.

레드불의 공동 창업자 디트리히 마테시츠는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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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용성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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