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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년 역사의 종합 인쇄 회사… 작년 매출 14조원 1950년대부터 전자소재 개발, 삼성·LG에도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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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유럽의 불사조 기업 18] 다이닛폰인쇄
141년 역사의 종합 인쇄 회사… 작년 매출 14조원 1950년대부터 전자소재 개발, 삼성·LG에도 납품
기사입력 2017.11.13 12:07


일본 도쿄 DNP 고탄다(五反田) 빌딩에 설치된 OLED로 제작한 곡면 디스플레이. LG전자가 생산했다. <사진 : DNP>

다이닛폰인쇄(大日本印刷·Dai Nippon Printing·이하 DNP)는 1876년 창업해 올해로 141년째를 맞은 종합 인쇄 회사다. 회사명에 ‘인쇄’가 들어가지만 일찍부터 사업을 다각화해 주택용 내장재, 전자 소재 등으로 진출했다. 출판 수요가 줄어들더라도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구조다.

DNP의 전신은 사쿠마 데이이치(佐久間貞一)가 창업한 슈에이샤(秀英舍)다. 1876년은 일본에서 메이지유신이 일어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 지 8년밖에 지나지 않았을 때다. 이때 슈에이샤 발기인들은 ‘활판인쇄를 통해 사람들의 지식과 문화 향상에 공헌하고 싶다’라고 생각해 인쇄 회사를 만들었다.

슈에이샤가 주식회사 형태로 설립된 것은 1894년이다. 1935년에 닛신(日清)인쇄와 합병해 ‘다이닛폰인쇄’로 새출발했으며 출판인쇄, 상업인쇄에 집중했다.


디스플레이·전자기기로 사업 확대

DNP는 1950년대부터 사업을 다각화했다. 포장재나 건자재, 디스플레이 제품, 전자 기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DNP는 사업 부문을 인쇄와 관련된 정보 커뮤니케이션, 생활·산업, 일렉트로닉스 그리고 인쇄와 관련 없는 청량음료 등으로 나누고 있다. 이 중 정보 커뮤니케이션 부문은 전통적인 출판인쇄 사업과 신용카드에 쓰이는 IC칩 제조, 전자서적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생활·산업 부문은 종이 포장지, 식품 포장용 레토르트 파우치, 건자재 등이다. 일렉트로닉스 부문은 반도체 패키지 기판, 액정 디스플레이용 컬러 필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청량음료 사업은 전체 매출액의 4%를 차지한다. DNP가 지분 53.5%를 보유한 ‘홋카이도 코카콜라 보틀링’을 통해 코카콜라를 제조·판매하고, 독자적인 음료 제품도 개발한다.

DNP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4101억엔(약 14조1010억원), 영업이익은 314억엔(약 3140억원), 당기 순이익은 252억엔(약 252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정보 커뮤니케이션 8012억엔, 생활·산업 3881억엔, 일렉트로닉스 1694억엔, 청량음료 566억엔이다. 전체 직원 수는 올해 3월 말 현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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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손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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