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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팀을 만드는 법 외
  > 2015년12월 134호 > 라이프
[BOOKS - 신간]
성공하는 팀을 만드는 법 외
기사입력 2015.12.15 11:52

성공하는 팀을 만드는 법
나사는 어떻게 일하는가
찰스 펠러린 지음/ 이콘 펴냄

1990년 나사는 허블망원경을 우주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지구에 설치된 그 어떤 고성능 망원경보다 50배 이상의 성능을 기대했지만, 그저 뿌연 화면만 보내온 것이다. 반사경의 미세한 문제로 인해 원래 기대했던 성능을 보여주지 못했고, 수조원을 들인 프로젝트는 허망하게 끝나고 말았다. 나사는 허블망원경 수리팀을 우주로 보냈는데 이를 성공적으로 지휘한 사람이 이 책의 저자 찰스 펠러린 박사였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우주리더십’ 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허블망원경의 반사경 결함이 ‘리더십의 실패’ 때문이라는 진상조사위의 발표 이후, 나사 최고의 관리직으로 승승장구하던 그의 인생에는 큰 변화가 왔다. 그 후 찰스 박사는 물리학이 아닌 리더십 연구에 집중했다. 스스로 ‘인간 물리학’ 실험이라고 표현하는 이 연구는 지금도 나사의 수많은 연구팀과 프로젝트에 적용되고 있다. 이 책은 그 프로세스와 결과를 읽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모바일, 온디맨드의 중심에 서다
모바일트렌드 2016
커넥팅랩 지음/ 미래의 창 펴냄

이제 기업의 운명과 비즈니스의 성패가 전적으로 모바일에 좌우되는 시대가 되었다. 모바일 트렌드는 이처럼 모바일 ‘중심’으로 모아지고 있으며, 그 핵심적 키워드는 바로 ‘온디맨드(On-Demand)’다. ‘요구가 있을 때 언제든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온디맨드 서비스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고객과 서비스 공급자를 연결해주고, 시간에 딱 맞춰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6년은 이러한 온디맨드 서비스가 커머스뿐 아니라 모바일 결제, SNS,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급속히 확장될 것이다.

저자들은 온디맨드 서비스의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도 주목한다. 중국은 최근 몇 년 동안 전자상거래, 간편 결제, 스마트폰 제조 등 IT와 모바일 산업 분야에서 놀랄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미디어 콘텐츠 시장은 과거의 불법 시장이라는 오명을 벗고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온디맨드 시대에는 누구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서비스의 영역도 무한대로 확장되고 있다. 이 책은 온디맨드 서비스가 어떻게 등장하고 어떤 경로로 발전해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지적자본론
모든 사람이 디자이너가 되는 미래
마스다 무네아키 지음/ 민음사 펴냄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2위’ 규모의 내수 시장을 가진 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불경기 속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이목을 끄는 기업이 한 군데 있다. 심지어 그 기업은 IT나 미래 산업과는 거리가 먼 사업 영역에서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성공을 이뤄냈다. 바로 ‘츠타야서점’을 운영하는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이다. 전자책 공세, 서적 유통 산업의 사양화 등 온갖 악재 속에서도 책을 핵심으로 한 콘텐츠 산업과 오프라인 매장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에서 불과 10년 사이에 만여곳의 서점이 문을 닫은 것과 달리 홀로 승승장구하는 ‘츠타야 서점’의 매력은 무엇일까. 5만여명에 이르는 회원을 거느리고 14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츠타야 서점을 기획하고 완성한 최고경영자 마스다 무네아키의 독자적인 경영 철학을 담았다.


미래를 읽는 리더
세계를 뒤흔든 15인이 조망한 우리의 미래
조선일보 미래기획부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조선일보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는 세계를 이끄는 리더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콘퍼런스는 ‘한반도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힘’이라는 주제로 총 33개 세션, 104명의 연사, 약 2000여명의 청중이 참석해 열띤 강연과 토론으로 풍성한 지식의 보고가 되었다.

마윈 알리바마 그룹 회장, 화술의 대가 샘 혼, 영상 콘텐츠에서 뛰어난 감각을 펼치고 있는 마블 스튜디오 부사장 C.B. 세블스키, 아마존 킨들을 제작한 제이슨 머코스키 등 세계적 명사들이 미래의 흐름과 변화에 대한 통찰을 이 자리에서 제시했다. 이 책은 콘퍼런스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연사의 화법을 최대한 살려 그대로 담아냈다. 미래를 읽는 리더들의 혜안이 한 권의 책에 집약됐다.


구글과 애플을 변화시킨 세계적인 리더십 전문가가 밝히는 비밀
최고의 리더는 사람에 집중한다
수전 파울러 지음/ 가나출판사 펴냄

딕 라일스 오리진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만일 당신의 직원들이 발전을 지향하고, 일을 즐기고, 긍정적 기여와 장기적인 인간관계를 구축하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리우스 타나세 프레임 엑스퍼트 이사는 “수전 파울러는 리더에게 말하는 대신 들어야 하며 옳은 대답을 찾는 대신 옳은 질문을 탐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고 평했다.

이 책은 30년간 동기 부여를 연구해 온 세계적인 리더십 전문가 수전 파울러가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으로 동기부여 하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조직과 리더가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사용해오던 당근과 채찍이 오히려 직원들의 창의성과 열정, 업무 의욕을 꺾고 조직의 성과를 방해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지적한다. 당근과 채찍은 리더의 통제 욕망이 담긴 수단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직원들의 자율 의지를 꺾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은 자율성, 관계성, 역량이라는 세 가지 심리적 욕구가 만족될 때 긍정적으로 동기 부여가 돼 자발적으로 일에 몰입하고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낸다. 저자는 “동기부여는 리더십의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요소이면서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혼동하고 오해하는 대상”이라고 지적한다.


대한민국 신국부론
중국 속으로
KBS 신국부론 중국 속으로 제작팀 지음/ 베가북스 펴냄

KBS가 올 1월 방영한 ‘슈퍼차이나’ 이후 7월 후속작으로 방영된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신국부론 중국 속으로’가 큰 화제를 모았다. ‘신국부론 중국 속으로’는 세계 경제의 핵으로 떠오른 중국을 어떻게 공략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돈과 정보력이 풍부한 대기업보다는 국내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서민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이 책은 방송에 담았던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프로그램을 만든 구수환 PD는 “경제를 이야기하지만 그 속에 담긴 핵심은 사람이다. 정책은 시간과 환경에 따라 변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오래도록 남는다”고 말한다. 프로그램을 놓쳤던, 중국 진출을 준비하는 중소 기업인들은 물론 거대 중국시장의 흐름이 궁금한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기사: 조성아 기자 (js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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