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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창업문화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 도전 장려하는 문화
자금·인재·정보·노하우 넘쳐나는 스타트업의 천국
기사입력 2017.11.13 09:50


비영리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엑스가 스탠퍼드대 시멕스 오디토리엄에서 ‘왜 기업가 정신인가’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스타트엑스>

“우리가 찾는 것은 단 하나, ‘열정(fire)’입니다.”

10월 1일 오후 미국 스탠퍼드대 시멕스(CEMEX) 오디토리엄. 법률 스타트업 ‘리걸(Legal.io)’의 설립자이자 비영리 액셀러레이터(창업 육성 기관) ‘스타트엑스(StartX)’의 자문역인 토니 라이(Tony Lai) 변호사는 “꾸준한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탠퍼드대 학생 대부분은 향후 인생의 10년 정도를 투자해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데, 그 정도 열정이면 창업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왜 기업가 정신인가(Why Entrepreneurship)’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엔 800여 명의 재학생이 모여 스탠퍼드 출신 선배 창업가들의 경험을 공유했다. 스타트엑스가 육성 중인 스타트업 CEO들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커머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 창업가들이 각자의 문제 해결 방식, 사업 노하우를 설명했고 객석에서 박수가 터져나왔다.

흥미로운 점은 스타트엑스가 스탠퍼드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액셀러레이터라는 사실이다. 2011년 설립된 스타트엑스는 스탠퍼드대와 관련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무실, 네트워킹·투자유치 노하우, 법률 자문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스탠퍼드대가 출자한 펀드(Stanford-StartX Fund)의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Snapchat)’을 만들어 최연소 억만장자가 된 에번 스피겔, 애플에 인수된 위치정보 스타트업 ‘와이파이슬램(WiFiSLAM)’을 창업한 조셉 황 등이 스타트엑스 출신이다.


미국 벤처 투자금 55% 실리콘밸리에 몰려

‘인재, 투자, 창업 문화’라는 스타트엑스의 성공 방정식은 실리콘밸리 전역에서 확인된다. 스탠퍼드대뿐 아니라 UC버클리, 카네기멜론대(실리콘밸리 캠퍼스) 등 세계 정상급 대학이 인재를 공급하고 있다. 구글·페이스북·애플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은 세계 각국 최정상급 엔지니어를 실리콘밸리로 불러모은다. 올해 상반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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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샌프란시스코=박원익 조선비즈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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