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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난도스 치킨’
설립 30년 만에 35개국 진출, 1000여개 지점 운영 남아프리카 칠리로 만든 매콤한 소스가 성공 비결
기사입력 2017.03.06 09:57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문을 연 ‘난도스 치킨’은 매콤한 소스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사진 : 난도스 치킨>

1987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설립된 치킨 체인점 ‘난도스 치킨’은 30년 만에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전 세계 35개국에 진출한 난도스 치킨은 매콤한 맛을 내는 페리페리소스로 세계 유명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2013년 6월 남아프리카 를 순방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서도 남아프리카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백악관에서 나와 몇 블록만 가면 난도스 치킨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도 난도스 치킨 레스토랑을 자주 찾는 인사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팝 가수 비욘세는 공연 관계자들과 난도스 치킨을 찾아 2200달러어치의 식사를 해 눈길을 끌었고, 가수 리한나와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역시 난도스 음식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 1조1300억원 프랜차이즈로 성장

많은 사람이 찾는 난도스 치킨의 역사는 한 세기 전부터 시작됐다. 신대륙 개척 바람이 불면서 포르투갈 탐험가들은 남아프리카 지역에 도착했다. 탐험가들이 찾은 새로운 발견 중 하나가 바로 ‘아프리카 새의 눈’이라고 불리는 칠리였다. 남아프리카 사람들은 칠리로 다양한 소스를 만들어 음식을 즐겼고, 이 특별한 요리법은 여러 세대를 거쳐 전해졌다.

포르투갈에서 태어난 엔지니어 페르난도 두아르테 역시 남아프리카에 도착한 뒤 이 소스에 매료됐다. 그는 함께 일하던 친구 로비 브론지에게 소스를 소개했고, 이들은 1987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치킨랜드’라는 이름의 소박한 치킨 카페를 차렸다. 친구와 가족들에게 돈을 빌려 어렵게 사업 자금을 댔다.

창업자인 브론지는 경영학을 공부했지만, 회계사 시험에 낙방한 뒤 일본 ‘산요’ 제품을 파는 아버지 회사에서 일했다. 일에 싫증을 느낀 그는 새로운 회사를 전전하다 남아프리카까지 왔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날 수 있었다. 물론 그는 음식을 좋아했지만 레스토랑 사업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않았다. 사업에 소질이 없는 초보 창업가들의 도전이었지만, 특별한 소스로 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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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연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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