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그룬발트 라이프치히대 파울 플레시히 연구소 부설 햅틱연구소 설립자 독일 할레국립조형예술대 인지심리학 겸임교수, 프리드리히실러대 심리학 학사, 인지심리학 박사, ‘움직이는 감각’ 저자 / 사진 마르틴 그룬발트
마르틴 그룬발트 라이프치히대 파울 플레시히 연구소 부설 햅틱연구소 설립자 독일 할레국립조형예술대 인지심리학 겸임교수, 프리드리히실러대 심리학 학사, 인지심리학 박사, ‘움직이는 감각’ 저자 / 사진 마르틴 그룬발트

사람이 청각에 반응하는 시간은 100㎳(1㎳는 1000분의 1초)지만, 시각은 10㎳면 충분하다. 촉각에 반응하는 시간은 단 1㎳. 청각은 물론 시각보다 촉각이 빠르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촉각 기술은 오감(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을 기반으로 한 기술 중 가장 발달이 늦다. 인간의 촉감을 기계장치로 모방해 사람에게 전달하는 기술을 ‘햅틱(haptic)’이라 부른다. 1996년 독일 라이프치히대 파울 플레시히 연구소 부설기관으로 ‘햅틱연구소’를 설립한 마르틴 그룬발트는 6월 1일 ‘이코노미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호모 사피엔스 옵티쿠스(opticus)’가 아닌 ‘호모 사피엔스 햅틱쿠스(hapticus)’ 시대”라고 했다. 옵티쿠스는 라틴어로 시각을 뜻한다. 그룬발트 설립자는 “촉각 체험이 시각적 인상보다 사용자 판단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의 신제품 기획을 자문 중인 그룬발트 설립자는 기업들도 촉각에 주목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가 설립한 햅틱연구소는 2001년 ‘햅틱디자인’이라는 단어를 발표했다. 그는 “햅틱디자인은 인간 촉각 체계의 요구와 무궁무진한 가능성 관점에서 제품을 조형하는 것이다. 햅틱디자인을 고려한 제품의 매출과 만족도는 그렇지 않은 제품과 차이가 크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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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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