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프랑켈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 스와스모어대 경제학, MIT 경제학 박사, 전 백악관경제자문위원, 전 캘리포니아대 경제학과 교수 사진 제프리 프랑켈
제프리 프랑켈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 스와스모어대 경제학, MIT 경제학 박사, 전 백악관경제자문위원, 전 캘리포니아대 경제학과 교수 사진 제프리 프랑켈

파이낸셜타임스(FT)의 칼럼니스트 기디언 라크만(Gideon Rachman)은 지난 8월 ‘세계화의 적들이 배회하고 있다(The enemies of globalisation are circling)’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필자는 세계화가 기술과 무역뿐 아니라 정치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정치적 우파는 자국 우선주의를, 좌파는 불평등을 앞세워 세계화를 비판하고 있다”고 했다. 그 결과,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 정계에서 보호주의(protectionism)는 금기시되는 단어였지만, 공화당 출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그 뒤를 이은 민주당의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보복적) 관세 부과를 공공연하게 입에 올리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선진국의 반도체 기술 전쟁 등도 세계화의 핵심 가치인 장벽 없는 자유 무역에 그늘을 드리우는 상황이다.

과연 세계화는 이대로 막을 내리고 미래는 탈세계화의 시대에 접어드는 것일까. 제프리 프랑켈(Jeffrey Frankel)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는 세간의 우려와 달리 세계화가 아직 종말을 맞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프랑켈 교수는 국제 금융·통화 상품은 물론 재정·통화 정책까지 아우르는 대표적 거시 경제 전문가다. 빌 클린턴 행정부 당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1992~2019년 전미경제연구소(NBER) 경기사이클결정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 위원회는 거시경제 및 경제 사이클 분야에서 저명한 학자 8인으로 구성된다. 그는 서면 인터뷰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세계화는 회생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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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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