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 겸 LLL 개발 총괄 경남대 전산통계학, 전 리니지2 제작 총괄,전 블레이드 & 소울 제작 총괄 사진 엔씨소프트
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 겸 LLL 개발 총괄 경남대 전산통계학, 전 리니지2 제작 총괄,전 블레이드 & 소울 제작 총괄 사진 엔씨소프트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2’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콘솔 게임(모니터나 TV에 연결해 즐기는 게임)’이었다. 과거 PC만으로 빽빽하게 찼던 게임 신작 시연 공간에는 닌텐도 기기가 함께 놓여 있었고, 수백 명의 게임 이용자가 줄을 선 신작 PC·콘솔 게임 시연 부스의 대기 시간은 2시간에 달했다. 국내 게임사가 PC, 모바일, 콘솔 등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화’를 지향한다는 점이 지스타에서 명확하게 드러난 것이다.

국내 게임사의 이런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는 장수 게임 ‘리니지’로 유명한 엔씨소프트다. 엔씨소프트는 1998년 처음 선보인 게임 리니지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리니지2(2003), 리니지M(2017), 리니지2M(2019), 리니지W(2021) 등 다양한 후속작을 내놓았다. 그러나 PC·모바일 게임이라는 장르적 한계에 머무른 채 전작의 지식재산권(IP)만을 ‘자기 복제’하고 있어 다양한 스토리 기반의 콘솔 게임을 즐기는 해외 이용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엔씨소프트는 그간 흥행보증수표가 됐던 PC, 리니지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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