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 고려대 생명과학부, 차의과학대 의학전문대학원 의학박사, 현 차의과학대 의학전문대학원(오가노이드 연구센터) 교수 사진 조선비즈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 고려대 생명과학부, 차의과학대 의학전문대학원 의학박사, 현 차의과학대 의학전문대학원(오가노이드 연구센터) 교수 사진 조선비즈

“오가노이드(미니 인공 장기)는 임상시험 전에 약물 효능을 미리 검증하거나 인체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면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사)들과 경쟁에서도 뒤처지지 않을 것이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11월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2 헬스케어이노베이션포럼’에서 “오가노이드를 활용하면 향후 새로운 대규모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국내 제약사들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오가노이드는 장기를 뜻하는 단어 ‘organ’에 무언가와 닮았다는 뜻을 지닌 접미사 ‘oid’가 붙은 말이다. 줄기세포를 배양하거나 재조합해서 만든 장기유사체로 ‘미니 장기’ ‘유사 장기’로 불린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7800억원 수준이었던 글로벌 오가노이드 시장 규모는 매년 20% 이상 성장해 2027년에는 3조8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다음은 이후 진행된 인터뷰와 강연 내용을 정리한 일문일답.

코로나19가 국내 제약·바이오의 연구개발(R&D)에 주는 의미는. “코로나19 사태 때 빠르게 백신을 내놓은 모더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세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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