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카와 아야(成川彩) 문화평론가현 동국대 일본학연구소 연구원, 전 일본 아사히신문기자, ‘어디에 있든 나는 나답게’ 저자 사진 나리카와 아야
나리카와 아야(成川彩) 문화평론가현 동국대 일본학연구소 연구원, 전 일본 아사히신문기자, ‘어디에 있든 나는 나답게’ 저자 사진 나리카와 아야

“한국식 웹툰은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 수 있어 작품에 팬들이 응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소셜미디어(SNS)를 많이 하는 일본의 젊은 세대 취향에도 제격인 콘텐츠다.”

일본 아사히신문 기자 출신인 나리카와 아야 문화평론가는 최근 인터뷰에서 “일본에서도 한국식 웹툰 인기가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흑백이 주를 이루는 일본 망가(만화)와 달리 컬러감이 있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읽을 수 있는 세로 스크롤 형태라서 일본 MZ 세대(밀레니얼+Z 세대·1981~2010년생)에게는 특정인들 사이의 단편적 유행이 아닌, 대중문화의 한 형태로 자리매김했다고 본다”고 전했다. 동국대 일본학연구소 연구원으로 한류(韓流) 영화와 드라마를 주로 연구한다는 그는 “일본 민족 특성상 소장 욕구 등의 이유에서 아직은 인쇄물 형태의 전통 만화 시장 규모가 더욱 크지만, 스마트폰으로 보기 편하게 해야 세계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만화 강국’ 일본에서도 K웹툰 인기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실제 체감은 어느 정도인가.
“일본에서 한국 웹툰에 대한 인기가 상당하다. 한국 발음 그대로 ‘ウェブトゥーン(웨부투-운)’이 라고 하는데, 젊은층에서는 특정 층의 인기가 아닌, 대중문화의 한 형태로 자리매김했다고 본다. 실제로 주변의 일본 10대 친구 다수에게 물어봤는데 본인뿐 아니라 주변 친구 모두 웹툰을 본다고 답했다. 물론 MZ 세대보다 위 세대는 종이책으로 된 만화에 익숙했던 세대라 웹툰을 많이 접하지 못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요즘 젊은층이라면 웹툰에 대한 접근도가 상당히 높아진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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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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