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생산 중단 사태의 원인인 차량용 반도체는 반도체의 여러 분야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미래 유망주다. 자동차를 구성하는 거의 모든 파트에 반도체가 장착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내연기관차는 전기차로, 유인차는 무인차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차량 내 반도체의 역할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코노미조선’과 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한 네덜란드 NXP 반도체(이하 NXP)는 전 세계 차량 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 있는 이 분야 절대 강자다. 미국의 퀄컴이 2016년 380억달러(약 43조2000억원)에 인수하려 했지만 중국 정부의 승인 거부로 무산된 적이 있다. 대화에 응한 라스 레거 NXP 최고기술경영자(CTO) 겸 부회장은 “NXP는 스마트 커넥트 세상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레고 블록’을 제공해주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소개했다.
NXP의 존재감이 큰 이유는 뭔가.“현재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스마트 커넥트 기기 간 구조적 융합’ 시도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진공청소기·냉장고·드론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가 공통의 요소를 공유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중에서도 자동차는 감지(sense)하고, 판단(think)하고, 연..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