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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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멘탈 헬스케어(정신 건강 관리) 기업 디맨드는 스트레스 관리 애플리케이션(앱) ‘인마인드(inMind)’를 약국, 한의원, 홈쇼핑 등을 통해서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는 3월 유통채널을 확대한다. 우울증 처방약을 사러오는 환자들에게 작은 상자에 담은 앱 사용 설명서를 파는 식이다. 2020년부터 연회비 6만원을 내고 이용하는 서비스 인마인드는 ‘광학성맥파측정(PPG)’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에 손을 갖다 대면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고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광순 디맨드 대표는 “B2B(기업 간 거래) 위주로 해왔는데 방치된 정신 질환자들이 많아 이들을 위한 유통채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낙인 효과'를 우려해 정신 문제가 있는 사람의 일부(국내는 12% 정도)만이 병원을 찾고 있어 비대면 멘탈 헬스케어가 주목받고 있다. 전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30% 이상이 정신 질환 관련이라는 설명이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이 마음에 남긴 ‘코로나 블루’라는 깊은 상처에서 멘탈 헬스케어 산업이 성장동력을 얻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도시 봉쇄 등에 따른 고립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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