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직원이 EUV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ASML
ASML 직원이 EUV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ASML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이후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히려 실적이 좋아지거나 브랜드 가치가 급증한 기업도 적지 않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과 인도 통신사인 지오(Jio)가 대표적이다. 이 두 기업은 지난해 실적 호조를 발판으로 글로벌 브랜드 평가 업체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선정한 세계 500대 브랜드에 올해 초 첫 진입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기업의 자산 가치와 영업 실적, 브랜드 충성도 등을 평가해 해마다 세계 500대 브랜드를 선정하는데, 팬데믹 상황이 반영된 작년 데이터를 근거로 올 1월 새 리스트를 발표했다.

팬데믹에도 사상 최대 실적 ASML미⋅중 반도체 전쟁에 기술력 부각

ASML은 올해 1월 브랜드 파이낸스가 선정한 세계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477위를 기록했다. 500위권 밖에서 첫 순위권 진입이었다. 일반인에게는 ASML이라는 브랜드명이 다소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반도체 업계에서는 ASML의 이름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기술력이 높은 회사로 정평이 나 있다.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회사별 무형자산(지식재산권, 상표권 등) 가치 순위만 봐도 바로 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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