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고 스프링헬스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예일대 사회학·컴퓨터과학,스파이라이트 공동 창업 사진 스프링헬스
에이프릴 고 스프링헬스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예일대 사회학·컴퓨터과학,스파이라이트 공동 창업 사진 스프링헬스

스프링헬스(Spring Health)는 코로나19를 지나며 급성장한 미국 멘탈 헬스케어(정신 건강 관리) 스타트업이다. 2020년부터 약 3억달러(약 378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했고, 창업 5년 만인 2021년 유니콘(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에 등극했다. 현재 스프링헬스 고객사는 800곳 이상, 이용자는 약 500만 명, 기업 가치는 약 20억달러(약 2조5200억원)에 달한다.

스프링헬스 창업자는 이민 1.5세인 한국계 미국인 에이프릴 고(April Koh)다. 2016년 회사를 세운 고 최고경영자(CEO)는 포브스 선정 ‘30대 이하 청년 사업가 30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흥미로운 사업가 100인’ 등에 잇따라 꼽히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29세 나이로 ‘세계 최연소 여성 유니콘 기업 CEO’ 타이틀을 달았다.

고 CEO가 멘탈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예일대 재학 시절 룸메이트가 섭식장애로 고통받는 걸 지켜보면서라고 한다. 친구는 자신에게 맞는 약을 찾기 위해 여러 종류의 항우울제를 먹었고, 한 번 진료를 받기 위해 최대 3주를 기다려야 했다. 해결책을 고심하던 고 CEO는 당시 예일대 의대 박사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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