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어윈UCLA 세멜 신경과학·인간행동연구소 소장현 UCLA 정신의학·생물행동과학 교수,전 미국 심신의학학회 회장 사진 마이클 어윈
마이클 어윈UCLA 세멜 신경과학·인간행동연구소 소장현 UCLA 정신의학·생물행동과학 교수,전 미국 심신의학학회 회장 사진 마이클 어윈

“불면증은 우울증의 강력한 위험 신호다.” 마이클 어윈(Michael R. Irwin) UCLA 세멜 신경과학·인간행동연구소 소장은 최근 서면 인터뷰에서 “연구 결과, 불면증 환자의 우울증 발병률은 일반 사람보다 다섯 배 더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걱정, 불안 등 심리적 요인은 불면증을 유발한다.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도 불면증의 원인이 된다. 이런 불면증은 우울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세계 우울증 환자는 2020년 2억4600만 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발생 이전인 2019년보다 28% 증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21년 초 기준 미국 성인의 41.5%가 우울증, 불안 증상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2019년(10.8%)의 약 네 배 수준이다.

UCLA 정신의학·생물행동과학 교수이기도 한 어윈 소장은 “불면증을 치료해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UCLA는 2020년부터 아이폰, 애플워치 등을 활용한 우울증 발견·치료 관련 연구를 애플과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어윈 소장은 2014년 유럽 통합의학회 최고 연구상을 받은 정신신경면역학 분야 세계적 전문가다. 다음은 일문일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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