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 스티브 잡스가 내건 애플의 슬로건이다. 그의 슬로건 아래 애플은 한때 도산 직전까지 갔던 위기에서 벗어나 세기의 ‘혁신센터’로 거듭났다. 스티브 잡스는 누구인가? 그의 경영의 비밀은 무엇인가?

‘IT 혁명가’ 스티브 잡스 인물탐구상식을 거부하는 창의·혁신으로아무나 못 딸 ‘금단의 사과’ 결실



“항상 갈구하라, 바보짓을 두려워 말라(Stay hungry, stay foolish).”2005년 미국 스탠퍼드대 졸업식에서 스티브 잡스가 졸업생들에게 건넨 축사다. 잡스는 항상 혁신을 갈구한다. 돈을 보고 일하지 않는다. 잡스의 연봉은 1997년 애플에 복귀한 이래 아직도 1달러다.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전화기를 발명할 때 시장조사를 했던가? 내가 원하는 것은 혁신이다.” 그는 종종 ‘바보짓’도 서슴지 않았다. 창의적인 발상만큼이나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독단적 사고방식으로 모진 실패를 겪기도 했다. 그는 애플을 세기의 ‘혁신센터’로 탈바꿈시킨 ‘잡스 경영학’을 구사하기까지 성공과 실패, 도전과 재도전을 반복했다. 잡스가 IT 업계에 첫 발을 들인 것은 1976년 애플을 설립하면서다. 친구인 스티브 워즈니악과 창고에서 함께 개발한 ‘애플’ 시리즈가 주력제품이었다. 특히 ‘애플II’는 8비트 컴퓨터의 표준으로 여겨질 만큼 혁신적이었다는 평가다. 잡스는 1980년 12월 애플 상장으로 25세에 2억1700만달러를 손에 쥘 만큼 승승장구하며 ‘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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