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은 한국처럼 쾌적하게 운영은 현지화 해 성공했죠”

 “2008년 한 해에만 8개 점포를 오픈했어요.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오픈 준비를 하기 때문에 하루에 800㎞ 이상 차를 타고 다닌 적도 숱했어요.”

신세계 이마트의 중국 점포 오픈을 총괄하고 있는 정민호(48) 총경리(상무)는 “석 달 만에 매장을 오픈한 적도 있는데, 다들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결국 해냈다”며 “계속된 밤샘작업으로 시공업체 직원이 쓰러진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정 상무가 처음 중국에 발을 디딘 것은 1992년. 두산상사에 근무하면서부터다. 이후 한솔제지를 거쳐 2003년부터 이마트에 합류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1997년 2월1일 국내 유통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상하이에 해외 1호점인 취양점(당시 상하이점)을 오픈하면서 중국 진출의 물꼬를 텄다.



상하이를 시작으로 점차 지역 확대2002년부터 중국 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고, 2004년 상하이에 2호점인 루이홍점(瑞虹店)을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점포 출점을 재개했다.이후 이마트는 2005년에 2개 점포를, 2006년과 2007년도에 각각 3개 점포를 출점, 1호점 오픈 10년 만에 중국 상하이와 텐진 등 2개 지역에 1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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