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펀드 수익률 ‘최상급’… 멀리보는 투자 전략으로 승부

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 인도법인의 문을 열자 두 가지가 눈에 들어왔다. 하나는 TV였다. 경제 전문 방송인 CNBC에서 증권 관련 보도를 하고 있었다. 화면 상단에 ‘미래에셋’이라는 글자가 보였다. 미래에셋이 협찬하는 방송이라는 얘기다. 또 하나는 안내데스크의 하단에 붙은 현수막이었다. 중국 펀드 판매를 알리는 내용이었다. 인도 자산시장에 미래에셋의 진출이 활발하다는 인상을 받기에 충분했다.임덕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마케팅 팀장은 “믿기지 않겠지만 이번 출시된 미래에셋의 상품은 인도 최초의 중국 펀드”라며 “오늘이 공모 마지막 날이어서 회사 전체가 분주하다”며 웃었다. 동시에 이번 중국 펀드는 룩셈부르크에서 설정된 시카브(SICAV)펀드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임 팀장은 덧붙였다. 시카브펀드는 해외 시장에 유통시키기 용이해 글로벌 운용사들이 적극 활용하고 있는 상품이다. 미래에셋도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시카브펀드를 설정, 현재 영국과 홍콩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우수 펀드 매니저 영입에 ‘총력’ 미래에셋은 인도에서 ‘작지만 강한 운용사’로 통한다. 2007년 11월에 자산운용업 허가를 받았으니 진출 역사라 해봐야 2년이 채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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