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힘입어 기업들도 덩달아 그린 비즈니스를 차세대 엔진으로 바꿔 장착하고 있다. 정부가 녹색성장 엔진으로 주목하고 있는 전력IT,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LED(발광다이오드) 등의 국내 기술은 어디까지 왔으며, 이의 선봉에선 그린 프론티어들은 누구인지 알아봤다.

1. 기존 전력망의 지능화 ‘전력IT’

먼저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이 ‘임자’

프론티어 - 최종웅 LS산전 부사장

“전력IT 분야에서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는 거의 없습니다. 먼저 뛰어들어 선점하는 기업이 주인이 될 겁니다. 우리도 하루 빨리 실증단지를 만들어 시장 창출에 나서야 합니다.”LS산전의 CTO(최고기술책임자)인 최종웅(52) 부사장은 “국내 전력IT 사업은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시장에 비해 약 2년간의 기술 격차가 있다”며 “그러나 정부가 시범사업을 펼친다면 당장 관련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정도는 된다”고 말했다.일반적으로 연구소에 대한 공개는 굉장히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 부사장은 연구소가 공개된다고 해도 경쟁사들이 따라 잡으려면 2년은 걸리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자신한다. 최 부사장은 LS산전 연구소에서만 24년을 근무했으며, 전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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