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아는 기업 장기투자로 ‘고수익’



대형주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 대상이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에도 담당 애널리스트들이 하루에도 수백 편의 보고서를 쏟아내는 만큼 대형주에 대한 정보는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 된 셈이라고 이형복 동양투자신탁운용 펀드매니저는 강조한다. “대형주는 ‘유리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잘 알려졌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중소형주는 다르죠. 증권사에서 커버하는 종목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묻혀 있습니다. 몰라서 투자를 못하는 상황인 셈입니다. 중소형주 투자는 유망 종목을 발굴할 때 묘미가 있습니다.”



중소형주, 개미에겐 위험한 투자이 매니저는 중소형주 매니저의 가장 큰 역할은 좋은 기업을 찾아내는 데 있다고 잘라 말한다. 시장에 알려진 것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직접 찾을 수밖에 없다는 것. 이 매니저가 운용하고 있는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투자신탁’이 최근 1년 중소형주 펀드에서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도 종목 발굴을 위한 노력이 각별했기 때문이었다. 매니저 1인당 평균 5회 정도 탐방을 나갈 정도로 발로 뛰는 리서치가 효과를 발휘했다는 설명이다.“가치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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