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갈등 해법“NGO는 알고 있다”

“NGO와 연대를 강화하라.” 기업과 NGO는 전통적으로 앙숙 아닌 앙숙 관계다. 특히 기업의 비리나 부패, 사회에 미치는 부작용 등을 고발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이슈 파이터형 NGO와 관계가 그렇다. 하지만 인간가치경영(인권경영)을 위해 기업은 NGO와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해외진출 시 현지화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현지 NGO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이를 통해 인권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세계 각지의 정치·사회적 리스크, 특히 인권과 관련한 리스크 맵을 분석하는 메이플크래프트(Maplecraft) 같은 기관들은 해외 사업 타당성을 검토할 때 인권 요소를 고려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페트로캐나다, 앵글로아메리칸 등과 같은 자원개발 기업에서는 리스크 관리 시스템에 기업 사회공헌과 책임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다.



NGO, 갈등 조정의 해결사로 등장특히 해외 진출 시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선주민’이나 지역사회문제 전문 NGO들과 충분히 대화하라고 충고한다. 선주민들을 고려하지 않으면 사업은 예기치 않은 난항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설혹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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