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明洞)은 이름처럼 밝은 고을이다. 대한민국 으뜸 번화가라는 명성답게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명동 거리에 빛과 활력을 불어넣어 왔다. 그래서 명동의 밝음은 곧 사람의 힘이다. 사람들이 찾아줄 때 비로소 명동은 한없이 빛났다. 명동이 늘 밝았던 것은 아니다. 어두웠던 시절도 있었다. 세상이란 원래 그런 법이다. 오랜 사진첩을 들춰봤다. 그 속에서 우리의 흐릿한 기억과 낭만이 된 추억보다 훨씬 선명한 명동의 옛 모습이 반갑게 손을 내민다. 나, 그때 그 명동인데, 기억나세요?

명동 풍경 1950~2010

기억하세요? 그때 그 시절 명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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