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진이 기업 글로벌 역량 좌우”

기존 글로벌화 지표 맹점 보완한 새 지표 개발 보람

“외국의 비즈니스 방식을 잘 이해해 외국 기업과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는 기업, 그리고 외국의 상대방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거래할 수 있는 기업, 이런 기업이 진정한 ‘글로벌 펌(global firm)’이라고 할 수 있어요.”박철순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내린 ‘글로벌 기업’에 대한 정의다. 그는 국제경영연구센터장으로서 ‘글로벌 인덱스’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했다. 기존의 도식적인 분석틀을 넘어 차별화된 글로벌 인덱스를 개발하느라 여러 날을 부심하기도 했다. 경영학적 관점에서 이른바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세계화)’은 세계 경제가 통합되고 상호의존성이 강화되는 것을 뜻한다. 이런 과정에서 ‘글로벌화된 기업’이 나온다. 글로벌화된 기업이란 국제무역 또는 해외직접투자에 참여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여기서 기업 글로벌화 측정이 이슈로 등장했다. 일반적으로는 ‘총매출 대비 해외매출 비중’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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