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은 행정 구역상으로 명동1·2가, 충무로1·2가를 중심으로 남산동1·2·3가, 장교동, 무교동, 다동, 태평로1가, 을지로1·2가, 남대문로1·2가 등의 일부를 아우르는 지역을 말한다. 모두 23개의 법정동이 명동주민센터 관할 구역 안에 전부 또는 일부 포함돼 있다. 하지만 흔히 명동 하면 남대문로, 을지로, 삼일로, 퇴계로 등 4개 도로에 둘러싸인 상업지역으로 통한다. 명동은 면적은 보잘것없지만 서울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중심가 중의 중심가다. 그러다 보니 이 좁은 지역에 터전을 잡은 사업체만 대략 3500여개에 달한다는 추산이다.

황금알을 낳는 명동

세계 최고 번화가 ‘베스트 11’ 반열

국내 최고 땅값·임대료 자랑…하루 매출 억대 올리는 곳도

명동은 땅값이 비싸기로 유명하다. 한국에서 가장 비싼 땅들이 명동에 대거 몰려 있다. 상위 톱10 금싸라기 땅은 모두 명동 상권이 싹쓸이하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5월 공개한 ‘2010년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169.3㎡)로 나타났다. 이곳 땅값은 1㎡당 무려 6230만원이었다. 평(3.3㎡)을 기준으로 하면 1평에 2억원이 넘는다. 2005년부터 6년 연속 전국 최고 개별공시지가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 매장이 들어서 있다. 이전에는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입점해 있었다.충무로1가 24-2번지 다음으로는 충무로2가 660-19번지(뉴발란스), 충무로2가 66-13번지(로이드), 충무로1가 23-7번지(에블린), 명동2가 31-7번지(에뛰드하우스)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개별공..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