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해 코트라 싱가포르 무역관장 연세대 중문과,전 코트라 런던 무역관 부관장· 중국사업단 차장(경제통상본부)·우한 무역관장 사진 장상해
장상해 코트라 싱가포르 무역관장 연세대 중문과,전 코트라 런던 무역관 부관장· 중국사업단 차장(경제통상본부)·우한 무역관장 사진 장상해

“한국 기업 입장에서 싱가포르는 규모가 큰 수출 시장은 아니다. 하지만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 베드(test bed·시험대)나 게이트웨이(gateway·관문)로서 싱가포르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12월 2일 코트라 싱가포르 무역관에서 만난 장상해 관장은 “거점 시장으로서 싱가포르의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에 진출한 한국 기업 현황은.“연간 약 9만 개의 한국 기업이 전 세계로 수출을 하는데, 싱가포르에는 2021년 기준 9000개가 넘는 국내 기업이 수출했다. 또한 대외 투자 기준으로 한국의 해외 투자에서 싱가포르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10억~20억달러(약 1조~2조원)를 유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한국이 대외 투자를 (많이) 하는 국가 7위 정도인데, 물론 미국·중국 등과 비교할 수는 없는 수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상당히 활발하게 투자와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테면 쌍용건설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건설에 참여하는 등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건설사들이 싱가포르로 활발하게 진출했다면 현재는 금융이나 스타트업, 플랫폼 비즈니스, 데이터센터, 전기차처럼 새롭게 부상하는 분야에서의 투자와 기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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