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미국 코넬대 경제학,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 사회과학 석사, 미국 스탠퍼드대 정치경제학 박사,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 저자 / 사진 연세대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미국 코넬대 경제학,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 사회과학 석사, 미국 스탠퍼드대 정치경제학 박사,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 저자 / 사진 연세대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비대면 소통에 익숙한 MZ 세대(밀레니얼+Z 세대·1981~2010년생)의 부상 등은 우리가 사는 동네와 동네 경제를 새로운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부상하게 했다. 동네 가게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하이퍼 로컬 서비스는 앞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할까. 과연 동네 경제는 하이퍼 로컬 비즈니스를 동력 삼아 전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로컬 브랜드를 배출할 수 있을까.

가장 가까운 경제 활동지 ‘동네’

코로나19 시대의 가장 큰 변화는 일상이다. 원거리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일상이 변했다.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공간이 오프라인·일터·여행지에서 온라인·집·동네로 변한 것이다.

동네가 삶의 중심으로 진입한 사실은 통계로도 입증된다. 작년 4월 조선일보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한 2020년 3~4월 유일하게 늘어난 소비 분야가 ‘홈 어라운드 소비’였다. 집 근방 500m 이내에서의 카드 결제는 8.0% 증가했는데, 집에서 멀어질수록 소비가 줄어들어 3㎞ 이상 떨어진 곳에서의 카드 결제는 12.6% 감소했다.

동네 경제와 로컬택트가 활성화하자 동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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