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욱 스펙터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고려대 물리학, 대학생 공동구매 플랫폼 ‘타운컴퍼니’ 창업자 사진 스펙터
윤경욱 스펙터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고려대 물리학, 대학생 공동구매 플랫폼 ‘타운컴퍼니’ 창업자 사진 스펙터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의 마음은 마냥 편하지 않다. ‘나 몰래 평판 조회를 해서 지금 다니는 회사에 소문이 나면 어쩌나?’ ‘잘 모르는 사람한테 내 평판을 물어봐서 안 좋은 말만 나오면 어떡하나?’ ‘말솜씨가 없어서 면접만 보면 떨어지는데 어쩌나?’ 등 마음에 걸리는 것만 해도 여러 개다. 물론 구직자만 고민하는 건 아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꼭 맞는 경력자를 찾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원자 평판 조회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펙터는 구직자와 기업의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한 HR(인력관리)테크 스타트업이다. 기업은 지원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지원자의 허락을 받으면 평판을 조회할 수 있다. 등록된 평판이 없을 경우 기업이 지원자에게 요청하면, 지원자가 함께 일했던 사람들에게 평판 작성을 부탁하면 된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지인들의 글을 통해 자신의 업무 스타일이나 성격을 자세히 소개할 수 있어 좋고, 기업 입장에서는 어렵지 않게 평판 조회할 수 있는 데다, 개인정보 침해 같은 법적인 문제를 피할 수 있어 안심이다. 2021년 1월 출시 후 현재까지 8000개 이상의 기업이 가입했고, 1800개 기업이 매월 고정적으로 평판 조회를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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