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주 SNE리서치 대표 중앙대 경영학, 전 삼성SDI 마케팅 기획, 전 디스플레이뱅크 공동대표 / 사진 조선비즈 DB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
중앙대 경영학, 전 삼성SDI 마케팅 기획, 전 디스플레이뱅크 공동대표 / 사진 조선비즈 DB

배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먹여 살릴 ‘제2의 메모리 반도체’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한국의 상황은 좋지 않다. CATL을 중심으로 중국의 추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2년간에 걸친 소송전을 지난 4월에야 마무리했다. ‘이코노미조선’은 5월 11일 오후 경기도 판교에서 배터리 전문 리서치 업체인 SNE리서치의 김광주 대표를 만나 한국 배터리 산업 성장을 위한 조언을 들었다. SNE리서치는 현재 세계 71개 완성차 및 배터리 업체와 계약하고 데이터를 제공한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CATL의 고성장 이유는.“중국 정부의 지원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CATL은 최근 중국을 넘어 세계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포인트다. 올해 1분기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 CATL의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82.5%), 파나소닉(52.6%), 삼성SDI(58.1%), SK이노베이션(108.2%)보다 증가율이 높다. 덕분에 CATL의 중국 이외 시장 점유율도 9.9%로 올라갔다.”

CATL의 기술이 국내 업체를 따라잡았나.“아직은 격차가 크다.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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