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웨이하이에 있는 캠시스 제3공장에서 직원들이 카메라 모듈을 만들고 있다. <사진 : 캠시스>
중국 웨이하이에 있는 캠시스 제3공장에서 직원들이 카메라 모듈을 만들고 있다. <사진 : 캠시스>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 분야의 히든 챔피언 캠시스. 2003년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 사업에 진출한 캠시스는 현재 월 2000만대의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억개 이상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모델에 들어가는 카메라가 바로 캠시스가 만드는 제품이다.

캠시스는 카메라 모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2015년 터키 ‘베스텔’에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중국 주요 휴대전화 업체인 ‘메이주’에 카메라 모듈을 양산·공급하기 시작했다. 거래선 다각화로 리스크는 줄이고, 매출은 올릴 수 있게 됐다.

캠시스가 중견기업 중에서 눈에 띄는 점은 카메라 모듈 분야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는 점이다. 캠시스가 주목한 분야는 바로 생체인식보안 솔루션과 전기자동차, 전장·IT 분야다.

캠시스의 전기차 푸드트럭 콘셉트모델. <사진 : 캠시스>
캠시스의 전기차 푸드트럭 콘셉트모델. <사진 : 캠시스>

자율주행차용 카메라 기술 확보

캠시스는 지난 3월 전기차 PM-100을 선보였다. 중국 사업 파트너와 공동 개발 중인 초소형 전기차로, 완전 충전 시 100㎞까지 달릴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80㎞에 이른다.

캠시스가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 수 있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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