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본사에 있는 로고. 작은 사진은 뱅크샐러드의 가계부 앱 화면. 사진 뱅크샐러드
뱅크샐러드 본사에 있는 로고. 작은 사진은 뱅크샐러드의 가계부 앱 화면. 사진 뱅크샐러드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fintech·금융과 기술의 합성어) 업체 뱅크샐러드는 8월 마이데이터(My Data·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시행을 앞두고 개인 ‘라이프 내비게이션’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2012년 설립(당시 사명은 레이니스트) 이후 지금까지 뱅크샐러드는 은행, 카드, 보험, 증권 등에 흩어져 있던 개인의 금융 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에 모으는 자산 관리 솔루션으로 금융 혁신에 집중했다. 앞으로는 금융을 넘어 개인의 삶 전반으로 확장한 라이프 혁신을 꿈꾸고 있다. 특히 금융 이력이 부족해 신용 평가에서 배제돼 온 주부, 사회 초년생, 초기 사업자와 같은 ‘신 파일러(Thin Filer·금융 거래가 거의 없어 관련 서류가 얇은 소비자)’도 마이데이터를 통한 금융 혁신 수혜를 누리도록 할 방침이다.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는 “불균등한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고 향후 세금, 건강, 노후 등 개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초개인화 맞춤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허가한 28개 마이데이터 사업자 중 절반인 14개 회사가 핀테크 업체와 빅테크 플랫폼 사업자 및 이동통신 사업자 등 이종(異種) 사업자의 자회사다. 이 회사들은 다양한 개인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강화된 또는 새로운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핀테크 업계에서는 인슈어테크(insuretech·보험과 기술의 합성어) 회사 보맵이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예상 손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개인 밀착형 보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간편 송금 앱 ‘토스(Toss)’로 유명한 비바리퍼블리카는 간편 송금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NHN페이코는 비대면 결제, 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을 위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현재 금융위가 운영하는 테스트베드에서 보안 시험에 한창이다.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의 핵심은 모바일을 통해 손바닥 위에서 본인의 데이터를 다룰 수 있다는 점”이라며 “허가받은 업체들은 이 사업을 제2의 도약 모멘텀으로 보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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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관·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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