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아이켄그린(Barry Eichengreen) UC 버클리 경제학과 교수 예일대 경제학 박사, 전 IMF 수석 자문위원, 전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자문위원, 전미경제연구소 연구위원 / 사진 UC 버클리
배리 아이켄그린(Barry Eichengreen) UC 버클리 경제학과 교수
예일대 경제학 박사, 전 IMF 수석 자문위원, 전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자문위원, 전미경제연구소 연구위원 / 사진 UC 버클리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제대로 된 화폐의 기능을 하지 못한다. 암호화폐에는 미래가 없다.” 세계적인 통화·금융 전문가인 배리 아이켄그린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UC 버클리) 경제학과 교수는 ‘이코노미조선’과 5월 24일 이메일 인터뷰에서 전 세계 암호화폐 광풍에 대해 부정적인 진단을 내렸다. 아이켄그린 교수는 “암호화폐가 화폐로서의 본질적인 가치를 전혀 지니고 있지 않고, 특성이 매우 불안정하다는 점에서 미래에 안정적인 화폐 수단으로 기능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선임자문위원을 지낸 아이켄그린 교수는 대공황과 국제 통화 전문가다. 아이켄그린 교수의 저서 ‘황금 족쇄’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전 의장의 통화 정책에도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암호화폐 광풍의 원인은.
“암호화폐 광풍의 이면에는 인간이라는 종족의 도박에 대한 욕망이 있다. 물론 블록체인 등 기술의 발전, 탈중앙화에 대한 요구,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지핀 자유주의에 대한 열망 등도 한몫했다. 게다가 현재 금융 시장에는 엄청난 유동성이 풀려 있다. 이러한 압력으로부터 어떻게 암호화폐가 자유로울 수 있을까. 특히 한국 내 암호화폐 열풍의 양상은 미국의 상황과 정확히 똑같다. 한국과 미국의 젊은 세대는 비트코인 등 새로운 기술에 빠르게 적응하는 편이고, 그들은 오랜 기간 축적된 자본을 위험한 투자로 인해 잃어버린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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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정현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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