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아, 일주일 동안 ETF(Exchange Traded Fund·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해보고 체험기를 써보는 건 어떠니?”

‘이코노미조선’ ETF 기획을 한 주 앞둔 7월 13일 오후, 선배의 카톡이 날아왔다. 새로운 것을 보면 흥미를 느끼고 돌진하는 이엔에프피(ENFP·재기 발랄한 활동가)형인 기자에게는 너무나 끌리는 제안이었다. 빠르게 “넵!!”을 외치고, 곧바로 증권사 주식 계좌에 로그인했다.

무엇에 투자할지 모르겠어서, 고점이라서 손실만 볼까 봐 무서워서 고스란히 주식 계좌에 남겨뒀던 140만원에 손을 대기로 했다. 기왕이면 절세 혜택이 있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서 ETF 투자를 시작해보기로 했다. 기사를 쓰는 김에 다양하게 투자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투자에 앞서 오랫동안 가져왔던 궁금증부터 해결하기로 했다. ‘길고 긴 ETF 상품 이름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 하는 기본적인 의문이었다. 책을 찾아보니 ETF 이름의 앞부분은 운용사나 브랜드명, 중간은 투자 대상, 마지막은 투자 전략인 경우가 많다고 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ETF가 레버리지, 인버스 ETF였지만, 위험도가 높아 제외하기로 했다. 레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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