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사 클라크 올리오 CEO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전문대학원(MBA)
테사 클라크 올리오 CEO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전문대학원(MBA)

“2021년 9월 15일까지 유통기한인 초콜릿 쿠키와 빵, 동네분들과 나눔합니다. 도착하시기 전에 현관 앞에 둘 테니 픽업해가세요.”

대량으로 구매했지만, 입맛에 맞지 않는 각종 빵, 요리 후 남았으나 처리하기 힘든 채소 등 식재료와 음식부터 아이가 성장해 몸에 맞지 않는 옷, 이사하면서 처분하고 싶은 낡은 소파까지…. ‘올리오’ 앱에 등록된 동네 주민들끼리 무료로 주고받는 음식과 물건은 다양하다.

영국 런던에서 2015년 출발한 올리오는 음식물 쓰레기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동네 커뮤니티 내 각종 무료 나눔 및 경제 활동을 돕는 ‘로컬 커뮤니티 앱’으로 알려졌다.

처음엔 동네 주민 간 무료 나눔 플랫폼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직접 만든 비누 등 물건과 음식을 이웃에게 판매할 뿐 아니라 지역 식당과 식료품 사업자와도 협업하는 대표적인 하이퍼 로컬(hyperlocal·지역 밀착) 앱으로 성장했다.

현재 전 세계 59개국에서 500만 명의 이용자가 올리오를 이용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비대면 하이퍼 로컬 수요가 폭발하면서 9월 5일(현지시각)에는 4300만달러(약 512억원)의 시리즈 B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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