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학사·석사, 미국 뉴욕주립대 경영학 박사, 현 서울대 푸드비즈랩 소장, 전 카이스트(KAIST) 경영과학과 교수 / 사진 문정훈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학사·석사, 미국 뉴욕주립대 경영학 박사, 현 서울대 푸드비즈랩 소장, 전 카이스트(KAIST) 경영과학과 교수 / 사진 문정훈

국내 푸드테크(Food Tech·첨단기술 이용한 식품 제조 및 유통 고도화) 시장은 배달 플랫폼과 식품 배송 등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지만, 최근 대체 식품 개발도 주목받고 있다. 이미 많은 스타트업을 비롯해 CJ, 신세계, 롯데, 농심 등 굴지의 식품 대기업은 대체육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앞다퉈 연구·개발과 투자에 나서고 있다.

국내 식품 산업 전문가인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최근 ‘이코노미조선’과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대체 식품 개발에 나서는 기업이 나아갈 길과 정부의 역할에 대해 조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서울대 푸드비즈랩(FoodBiz lab)을 이끌고 있다. 어떤 연구를 하나.“식품 종자부터 시작해 최종 소비에 이르기까지 관련한 먹고 마시는 모든 것에 비즈니스를 접목해 연구한다. 실제 식품 기업의 상품, 마케팅 컨설팅에 참여하기도 한다.”

푸드테크를 어떻게 정의하나.“매우 광범위한 분야라 단순하게 정의하긴 어렵지만, 사람 입에 들어가는 것과 관련한 모든 단계에 정보과학(IT), 바이오, 나노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간 식품·외식 산업은 ‘로테크(저차원 기술)’ 산업으로 여겨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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