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브루클린 11번가 이스트 윌리엄스버그에는 브루클린의 첫 글자인 ‘B’를 독수리 형태로 형상화한 커다란 로고가 눈에 띄는 크래프트 비어(Craft Beer·수제맥주) 양조장이 나온다. 이 로고는 뉴욕시의 상징인 ‘아이 러브 뉴욕(INY)’을 디자인한 밀턴 글레이저의 작품인데, “평생 시음권이면 충분하다”며 금전적 대가 없이 그려줬다고 한다. 뉴욕타임스(NYT)마저 ‘브루클린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맥주’라고 평가한 이 브랜드는 뉴욕 판매 1위 수제맥주인 ‘브루클린 브루어리(Brooklyn Brewery)’다.
양조장 내부에 들어서면 엄청난 크기의 맥주 발효 탱크 네 대가 시선을 사로잡고, 여기서 갓 따라낸 맥주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청량감을 준다. 외부 음식 반입도 가능하다. 여행자들은 각자의 스타일대로 선택한 맥주를 투명한 잔에 따라 눈으로, 코로, 혀로 음미하며 대화를 나눈다. 20분간의 시음회 투어가 끝나면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이 있다. “제가 고른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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