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스튜어트해피 Ltd 창업자 겸 최고행복책임자 케임브리지대 경제학, 2011년 싱커스 50(Thinkers 50)선정, ‘해피 매니페스토’ 저자 사진 헨리 스튜어트
헨리 스튜어트해피 Ltd 창업자 겸 최고행복책임자 케임브리지대 경제학, 2011년 싱커스 50(Thinkers 50)선정, ‘해피 매니페스토’ 저자 사진 헨리 스튜어트

1987년 연금 투자 회사에 취업한 20대 청년 헨리 스튜어트(Henry Stewart)는 입사 12일 만에 해고 통보를 받았다. ‘태도(attitude)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자신이 위계질서가 엄격하고 보수적인 조직 문화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 그는 그해 직접 런던에 기업 전문 IT 교육용 서비스 업체를 차렸다. 행복한 조직을 만들고 싶다는 뜻에서 회사 이름도 ‘해피 Ltd(Happy Ltd·이하 해피)’라고 지었다.

직원 50여 명에 불과한 작은 회사지만, 그의 바람대로 해피는 2006년부터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한 ‘영국에서 최고로 일하기 좋은 회사’ 중 하나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도 ‘조직 생활에 기쁨을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평균 80% 전후다.

‘직원이 행복하고 자유롭게 일할 때 가장 훌륭한 결과를 얻는다’는 자신의 경영 철학을 30여 년째 전도하고 있는 스튜어트는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들을 선정하는 ‘싱커스 50(Thinkers 50)’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20년엔 그의 책 ‘해피 매니페스토(원제 The Happy Manifesto, 2012년 출간)’..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