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텐츠 제작자로서 나의 실무에 대한 실험적인 역할을 ‘윤직원’이 대신해줬다. 모든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소재도 한몫했겠지만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카카오브런치, 인스타그램까지 당시 직장인에게 인기 있던 플랫폼을 옮겨가며 활동한 덕분에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본다.”
웹툰 ‘윤직원의 태평천하’ 작가를 겸하고 있는 윤선영 KBS 시사교양 PD는 최근 인터뷰에서 “직장인 1년 차(2015년 당시 SBS 영상편집기자 시절) 때부터 가슴 깊은 곳에 사직서를 품고 사는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을 격려하기 위해 페이스북에 소소하게 한두 컷짜리 짧은 일상 툰(toon)을 그려 올린 게 윤직원 캐릭터의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용 자체는 특별하지 않지만, 유독 ‘본인’에게만 인색한 세상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일반 직장인의 모습이 큰 공감을 얻으면서 만화부터 달력, 이모티콘까지 다양한 형태로 재탄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웹툰뿐 아니라 카카오톡 이모티콘에서 ‘직장인의 넵!모티콘’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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