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펀드공화국인가. 46조4900억원이던 펀드투자금액은 지난 6개월 사이 12조6000여억원이 증가해 59조원을 넘어섰다. 국내외 주식 시장의 고공행진이 끝없이 이어지면서 펀드에 대한 고수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몰리자 운용사들도 앞 다퉈 펀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766개의 국내외 주식형 펀드는 155개가 늘었으며, 전체 펀드 수는 595개가 늘어 8732개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이제 자산운용사든, 펀드든 옥석을 가려 투자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이코노미플러스>는 한국펀드평가와 함께 공동으로 2005년, 2006년에 이어 세 번째로 베스트 자산운용사를 선정했다.

주식 부문 : 미래에셋자산운용채권 부문 : 산은자산운용



펀드가입 시 가장 많이 고려되는 것은 수익률이다. 하지만 과거 수익률이 좋은 펀드가 미래에도 계속 높은 수익률을 낸다는 보장은 없다. 수익률이 좋다고 특정 펀드에 ‘올인’하는 것은 시장 상황이 바뀔 경우 곧바로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개별 펀드의 수익률뿐만 아니라 이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를 꼼꼼히 따져본 후 투자해야 한다고 충고한다.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자산운용사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는 쉽지 않다. 대부분 개별 펀드의 수익률만 공개되기 때문이다. <이코노미플러스>는 개인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자산운용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재무 건전성, 운용 건전성, 운용 성과 등을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이렇게 49개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주식 펀드 부문에서는 지난해 3위를 차지했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위에 등극했다. 채권 펀드 부문에서는 산은자산운용이 도이치, SH자산운용 등을 제치고 새롭게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주식 및 채권 펀드 부문에서 모두 TOP10에 오른 곳은 PCA, CJ, 칸서스 등 3곳이었다.이번 평가에서 주식 및 채권 펀드 평가 기준(평가 기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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