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기술, 산업의 융합이 세계 산업 지형도를 흔들고 있다. 융합은 기업 경쟁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올랐다. IT, BT, NT 등 첨단기술 분야뿐 아니라 전통산업에서도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융합의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21세기는 융합이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는 게 석학들의 전망이다. 아니, 융합은 이미 현실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펼쳐지고 있다.

IT발 융합혁명 전 분야로 확산 중

    

정보기술시대 넘어 융합기술시대로

오늘날 사람들은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 SNS를 이용해 다른 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필요한 정보를 찾고 업무를 본다. 이 모든 게 가능한 것은 날로 진화하는 IT(정보기술) 덕분이다. IT는 현대인의 삶과 ‘융합’돼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이제 IT가 없는 세상을 상상도 할 수 없게 됐다. 그뿐 아니라 IT는 거의 모든 산업과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기술, 새로운 제품, 새로운 시장을 탄생시키는 융합의 허브 역할도 하고 있다. IT에서 비롯된 융합 현상은 다른 분야로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NT(나노기술), BT(생명공학기술), GT(녹색기술) 등도 융합의 또 다른 주요 기둥으로 부상했다. 자동차와 화학이 만나고, 기계와 전자가 접목하는 식의 전통산업 융합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융합 현상은 이제 메가트렌드가 된 것이다. 융합은 산업계뿐만 아니라 대학교, 연구소 등에서도 가장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다. 세상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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