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가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배달용 하이브리드 트럭에서 드론을 띄워 물품을 가정에 배달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배달에 성공한 드론은 정해진 경로를 따라 이동 중인 트럭으로 무사히 귀환했다. <사진 : UPS>
UPS가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배달용 하이브리드 트럭에서 드론을 띄워 물품을 가정에 배달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배달에 성공한 드론은 정해진 경로를 따라 이동 중인 트럭으로 무사히 귀환했다. <사진 : UPS>

“우리 지평선은 마음의 눈으로 보기 원하는 만큼의 거리에 있습니다. (Our horizon is as distant as our mind’s eye wishes it to be.)”

110년 역사의 세계 1위 특송업체 UPS(United Parcel Service)를 창업한 제임스 케이시의 좌우명이다. 이 문구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본사 건물 입구 양쪽 유리벽에 나뉘어 새겨져 있다.

1907년 당시 19세였던 케이시와 18세의 클로드 라이언은 100달러를 빌려 워싱턴주 시애틀에 ‘아메리칸 메신저 컴퍼니’라는 소화물 배달 회사를 차렸다.

자전거 2대, 전화기 1대로 사업 시작

대부분 가정에 전화기나 자동차가 없던 시절이라 이웃에 소식을 전하거나 물건 전달하는 일을 대신해주는 전령 혹은 배달 사원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자전거 2대와 전화기 1대로 사업을 시작한 그는 10년도 안 돼 자동차 4대와 오토바이 5대로 자산을 늘릴 수 있었다.

이후 찰스 소더스톰을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했고, 1919년에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로 사업 범위를 넓히면서 회사 이름도 UPS로 변경했다. 창업자 케이시는 1954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창업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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