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주년을 맞는 웅진그룹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갱신했다. 웅진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4조5755억원, 영업이익은 4243억원. 2008년 대비 각각 3.8%, 56% 증가한 수치다. 웅진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웅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08년 1월 인수한 웅진케미칼은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는 경영실적을 거뒀다. 웅진의 지난 30년간의 먹을거리가 정수기·교육·출판 사업이었다면 미래 성장 동력은 불(태양광)과 물(수처리 사업)이다. 즉 환경 비즈니스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불·물로 ‘미래 30년’ 준비한다

태양광·수처리 환경 비즈니스로 성장 동력 확보

저탄소경영으로 새로운 수익원 창출 기회 마련

웅진그룹은 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왔다. 외환위기 시절 렌탈 마케팅의 도입으로 웅진코웨이를 국내 최고의 환경생활가전업체로 키워 낸 것이 대표적인 예다. 지난해 금융위기에서도 웅진그룹은 위기 돌파를 위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냈으며, 이는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이기도 하다. 웅진그룹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환경’이다. 전 세계적으로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신재생 에너지 등 환경 관련 사업이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웅진그룹은 신성장 동력인 태양광 사업과 수처리 사업의 본격 가동을 통해 글로벌 환경 기업으로 도약할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그린경영을 통해 친환경 기업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 ‘웅진의 꿈’이다.윤석금 회장 역시 이미 3, 4년 전부터 신재생 에너지 사업, 그 중에서도 태양광 사업이 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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