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무성했던 ‘반값 아파트’가 현실화된다. ‘보금자리주택’이 바로 그것. 보금자리주택은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50~70% 선으로 저렴할 뿐만 아니라 위치도 좋아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금자리주택 당첨 안정권은 납입 금액이 판교신도시보다 많은 2000만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등 당첨만 되면 높은 투자가치가 보장돼 있지만 경쟁률이 치열한 만큼 당첨되기는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청약 전략을 잘 짠다면 당첨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는 만큼 세밀한 준비가 요구된다.

서울·수도권 최고의 ‘싸고 좋은 집’

미리미리 ‘찜’하면 ‘대박’

청약 전략을 세우기에 앞서 보금자리주택은 어떻게 공급이 되고, 보금자리주택의 청약제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잘 이해하는 것이 순서다. 먼저 공급물량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보금자리주택은 2018년까지 수도권 그린벨트에 30만 가구를 짓기로 했던 것을 2만 가구 더 늘려 총 32만 가구를 2012년까지 모두 짓기로 했다. 게다가 보금자리지구에는 보금자리주택 외에 내년부터 4년여에 걸쳐 약 12만6000가구의 민간아파트도 들어설 예정이다.



4개 지구에 5만여 가구 공급올해 당장 사전예약을 통해 공급되는 강남 세곡, 서초 우면, 고양 원흥, 하남 미사 등 시범지구 네 곳에 공급되는 주택 수는 총 5만5100가구다. 이중 4만4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 물량이고 나머지 1만4700가구는 민간 중대형 주택으로 공급된다. 보금자리주택 공급분 4만400가구 가운데 절반 수준인 2만200가구(공공분양)의 80% 선에 해당하는 1만6000가구(별도 분양분 1000가구 포함)는 사전예약 방식을 통해 나온다.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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