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C(Balanced Scorecard: 균형성과표)는 소개된 지 15년이 안 돼 전 세계 수많은 기업과 조직에서 경영혁신도구로 뿌리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SC의 창시자는 세계적인 석학인 로버트 S. 캐플란(Robert S. Kaplan)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다. 오는 9월24일 전략 실행의 최신 연구결과인 ‘Execution Premium: Linking Strategy to Operations’ 프레임웍과 사례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소개할 예정인 그를 이메일을 통해 인터뷰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업은 조직의 전 구성원 모두가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이를 하나의 방향으로 실행 가능하게 해주는 의사소통체계를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BSC의 구축과 활용은 이에 대한 훌륭한 해답이다.”캐플란 교수는 “BSC는 지표간의 인과관계 설정을 통해 전략을 조직의 하위 부문들 간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도구로도 활용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전략을 일상생활화하는 내용으로 진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SC는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설정해 통제하기 위한 전략적 경영 관리 방법론이다. 한 마디로 기업의 비전, 전략을 실현시키는 것이다. 처음에는 성과측정지표의 균형성에 중심을 둔 성과측정 도구에서 출발해 기업 내 모든 구성원들이 기업의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관리체계의 근간으로 발전했다. 그는 외부의 변화를 제대로 읽고, 그 변화에 앞서가기 위해서는 군대에서 장군의 참모조직과 흡사한 전략관리담당부서를 둘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전략관리담당부서는 기업 내 모든 부서들의 프로세스와 전략들이 잘 연계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특히 강력한 조직의 리더십 없이는 포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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