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서울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그랑자이’ 전경. 사진 GS건설
GS건설이 서울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그랑자이’ 전경. 사진 GS건설

GS건설이 프리미엄 아파트를 넘어선 초호화 주거 시설을 선보인다. 서울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그랑자이’가 그 주인공이다. 이 아파트는 6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초호화 호텔을 방불케 할 만큼 기존 아파트 단지와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 시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초그랑자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출이 어려운 현재 상황을 대변해 단지 내부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뒀다. 국내 최초로 단지 내에 조성하는 입주민 전용 CGV 골드클래스 영화관이 그런 사례다. 단지 내 상가와 연결된 선큰(sunken·지하에 자연광을 유도하기 위해 대지를 파내고 조성한 곳) 플라자 하부에 들어서는 CGV는 26석의 상영관 하나와 라운지로 구성돼 있다. 입주민 또는 입주민을 동반한 외부인만 이용할 수 있는 이 영화관에선 CGV의 고급 상영관인 골드 클래스 수준 시설에서 최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영화관 바로 옆에는 키즈클럽과 악기 연습실, 스튜디오 등의 문화·예술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GS건설의 주택 브랜드 ‘자이’를 대표하는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은 호텔 리조트를 연상케 할 만큼 고급스럽게 조성됐다. 2020년 12월에 GS건설이 새롭게 출시한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 ‘자이안 비(Xian vie)’가 적용된 클럽 자이안에는 초대형 스크린이 장착된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 연습장을 비롯해 운동 후 휴식을 위한 카페와 라운지까지 조성됐다. 입주민을 찾은 외부인이 편히 쉴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4실 마련됐다. 102동 최상층인 35층에 별도로 마련된 스카이라운지 ‘스카이큐브 카페’도 돋보이는 커뮤니티 시설이다. 입주민은 이곳에서 강남의 도시 전경과 우면산, 양재 시민의 숲 등 자연환경까지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만큼 GS건설이 신경 쓴 부분은 용적률(대지 면적에 대한 건물 연면적 비율)은 높이고 건폐율(대지 면적에 대한 건물 바닥 면적 비율)은 낮춘 조경 설계다. 자연을 표현하는 ‘숲’과 걸음의 가치를 보여주는 ‘길’을 주제로 단지 전체를 숲속 갤러리 정원처럼 조성했다. 입주민은 도심 속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휴양림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누릴 수 있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2.5배 크기의 공원인 ‘엘리시안 야드’가 조성됐다. 바닥분수와 티하우스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G파고라’, 수경 시설이 어우러진 ‘포시즌 커널’ 등 자연환경을 닮은 공간을 구성했다. 단지 외곽에도 자이팜 가든, 테라피 가든 등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시설들을 채웠다. 자이팜 가든에선 입주민이 텃밭에서 농작물을 재배할 수도 있다.

서초그랑자이는 지하 4층~지상 35층, 9개 동, 1446가구로 지어졌다. 전체 동에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저층 가구도 조망권을 갖췄다. GS건설에 따르면, 2층 거주자도 일반 아파트 4~5층에 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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