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계 최초 모바일 공장 발주 플랫폼 태리미. 2 태리미 시스템의 캐릭터 ‘태리미(왼쪽)’와 ‘원다니’ 이미지. 사진 태림포장
1 업계 최초 모바일 공장 발주 플랫폼 태리미. 2 태리미 시스템의 캐릭터 ‘태리미(왼쪽)’와 ‘원다니’ 이미지. 사진 태림포장

골판지 상자 제조 전문기업 태림포장(대표이사 이복진)이 비대면 경영환경 시대에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플랫폼(mobile platform) 태리미(TALIMI)’를 론칭했다.

제지업계 최초 공장 발주 플랫폼 태리미는 편리한 모바일 주문 서비스는 물론, 발주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트래킹 서비스(tracking service)를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특히 태리미는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과 비대면 일대일 고객 센터 운영을 통해 고객의 업무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했다.

태리미는 지난 1월 론칭 이후, 단 1개월 만에 기존 태림포장 고객사의 25%가 가입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24시간 주문이 가능해짐에 따라 소규모 지함소(포장 상자 2차 가공 및 유통업체)의 만족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복진 대표는 “태리미 모바일 시스템은 언택트(untact) 시대를 맞아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비대면 근무환경에 적합하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태림이 추구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경영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태림포장은 ‘선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라는 모토 아래, 모든 임직원이 지속 가능한 태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태림포장은 이미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업 인증제도인 국제 환경인증시스템 ISO 14001, 친환경 산림인증제 FSC (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모바일 플랫폼 도입도 태림포장의 ESG 경영철학과 궤를 같이한다. 태리미를 시작으로, 스마트 오더 시스템 ‘TOS(Total Order System)’가 정착되면 1일 50건 이상의 거래선 방문이 줄고, 종이 자원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태림포장은 2025년까지 태림페이퍼를 포함해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업계 최초 물류 자동화 시스템 TAPS(Tailim Auto Planning System)과 RSS(Roll Stock System), ASS(Auto Scheduling System) 등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는 것이 그 사례다. 2021년 매출액 7000억원을 달성한 태림포장은 같은 해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세 배 이상 성장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