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증시가 시장의 기대와 달리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e플러스드림팀의 실전모의투자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전월에 이어 이달에도 목표수익률 10%는 초과 달성했다.

해외펀드 ‘미운 오리’에서 ‘황금 오리’로 변신

투자 부문별로는 국내 증시 부진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해외펀드의 선전이 가장 눈에 띄었다. 그동안 부진한 성과를 올렸던 해외펀드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8%대의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11차 평가결과 해외펀드는 전월 대비 소폭 오른 8.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연중 최고치며 투자 부문별로는 주식 직접투자에 이어 두 번째로 우수한 성과다.

해외펀드가 부진을 씻고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증시와는 달리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실제로 장기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온 일본 증시는 최근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미국 역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서 주요 증시가 호조를 띠고 있다.

해외펀드를 담당하고 있는 정영일 국민은행 투신상품부 과장은 “지난해부터 국내 증시와는 다르게 미국, 일본 등 주요 해외 증시는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전망도 좋아 국내보다는 해외펀드의 선전이 계속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상품별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투자하는 ‘피델리티태평양펀드’가 일본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8.65%의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일본 경제는 최근 엔화 약세로 수출이 호조를 띠면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니케이225와 토픽 등 일본 주요 증시는 2006년 12월 한 달간 3~4%가량 올랐다. 일본 이외의 아시아·태평양지역도 내수 강세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글로벌 투자펀드인 ‘ACM GI 글로벌 성장경향펀드’는 7.7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10차 때 보다는 수익률이 소폭 떨어졌지만 미국과 신흥 시장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 펀드 수익률도 계속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 제2기 e플러스드림팀



김덕수 우리투자증권 홍제지점장

부문 주식 직접투자 나이 43

학력 서울대 국사학과 졸업

경력 LG증권 기업금융팀, LG증권 광화문지점, <베스트 지점장 따라하기>

재테크 좌우명 “최고의 주식을, 최적에 타이밍에”



정영일 국민은행 투신상품팀 과장

부문 해외펀드 나이 42

학력 동국대 통계학과 졸업

경력 국민은행 신탁부,

국민은행 투신상품부

재테크 좌우명 “잘 짠 분산투자가 부자 지름길”



김상욱 브릿지증권 부동산금융팀 팀장

부문 실물펀드 나이 41

학력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졸업

경력 한일리스, 부동산뱅크,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재테크 좌우명 “장기적인 안목이 수익을 부른다”



조완제 삼성증권 AM지원파트 과장

부문 국내펀드 & 유동성자산 나이 36

학력 영남대 무역과 졸업

경력 삼성증권 태평로 프라이빗뱅커, 상품기획팀,

AM지원파트, 한경TV <펀드 삽시다> 고정 패널.

재테크 좌우명 “시장에 대항하지 말고 순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