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카드의 변신은 무죄

삼성증권 CMA ‘체크카드’ 출시

체크카드 기능이 결합된 CMA(자산관리계좌)가 출시돼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증권계좌 잔액을 머니마켓펀드(MMF)에 투자해 하루만 맡겨도 정기예금과 맞먹는 연 4~4.1%의 수익을 돌려주는 ‘삼성증권CMA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특히 계좌 잔고 내에서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고 최고 5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체크카드 사용액에 따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며 항공권 할인, S-Oil주유 시 ℓ당 40원 적립, 연회비 면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따라온다. CMA를 월급통장으로 지정하거나 적립식 펀드 등에 1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하는 경우 각종 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거래 실적에 따라 공모주 청약 시 한도보다 두 배나 많은 주식을 청약할 수도 있다.

이밖에 은행의 보통예금처럼 입출금이 자유롭고 모든 은행의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찾을 수도 있다. 인터넷 뱅킹은 물론 공과금. 카드대금 등의 자동납부 기능도 있어 급여통장으로 활용해도 된다. 또 주식투자용 계좌로도 쓸 수 있고 공모주 청약 자격을 얻을 수도 있다.

은퇴 준비 펀드 하나면 OK

우리투자증권 라이프사이클 펀드 판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주택마련, 자녀교육, 퇴직 후 노후자금 등 자금이 필요한 특정시점을 만기로 설정해 운용하는 생애재무설계 펀드인 ‘한국 라이프 사이클 펀드(LCF)’를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고객이 자금이 필요하다고 설정한 만기에 따라 매년 일정비율로 주식형 자산 투자 비중을 축소하고 채권 등 안정적 자산을 증가시키는 주식 비중 하향식(Step Down)형태로 설계돼 안정적이고 계획적인 미래설계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펀드 초기에는 고수익을 추구하고 자금이 필요한 시기에는 안정적으로 자금 확보를 함으로써 특정 시점에 목돈을 필요로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자산관리형 상품이다. 특히 안정적 수익 구조를 위해 국내 최초 펀드오프펀드인 ‘한국 코리아 베스트 주식형 재간접 펀드’를 모(母)펀드로 운용하도록 했다. 2010년부터 2035년까지 매 5년씩 만기로 설정돼 있는 6개의 자(子)펀드로 구성돼 있으며, 가입 초기에는 약 95% 주식형 재간접펀드에 투자한다. 이후 자금의 사용 시기가 다가올수록 채권 비중을 늘려 안정적 자금 확보가 가능하게 설계됐다.

하나금융그룹 여성주 투자 펀드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증권과 대한투자증권을 통해 여성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쉬 앤드 스타일(She & Style)펀드’를 판매한다. 개인과 법인 모두 500만원 이상이면 거치식으로 가입할 수 있고, 적립식은 최저 가입금액이 월 10만원이다. 생계형 비과세와 세금우대 혜택도 가능하다. 하나금융은 또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 10개 내외의 우량주에 투자하는 ‘빅 앤드 스타일(Big & Style)펀드’도 함께 판매한다.

제일화재

무배당 프리미엄 케어 자녀보험

제일화재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무배당 프리미엄 케어 자녀보험’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사고로 80% 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했을 때 치료 자금으로 10년간 매달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 18세 이하 자녀가 골절 진단을 받으면 성장판 손상 여부를 검사하기 위한 진단비로 최고 300만원을 지급한다. 임신 16주 태아부터 2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최저 보험료는 월 3만원으로 납입 기간은 5년과 10년, 15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