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플러스>는 지난해 실시한 ‘제1회 e플러스드림팀 실전모의투자’에 대한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새롭게 금융 재테크 전문가를 구성, 제2회 실전모의투자에 들어갔다. 매월 투자에 따른 자산 관리 해설 및 요령 설명은 독자들의 자산 불리기에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e플러스드림팀의 실전모의투자가 지루한 박스권 장세에서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9차(2006년 2월8일~2006년 11월8일) 평가 결과, e플러스드림팀은 전월 대비 3.04%포인트 오른 7.40%의 수익률을 올렸다. 1억원을 투자해 9개월 동안 740만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이는 같은 기간 시장수익률(종합주가지수 상승률) 5.2%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이 같은 기조라면 목표수익률 10% 달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식 직접투자 수익률 고공 행진

투자 부문별로는 김덕수 우리투자증권 홍제지점장이 담당하는 주식 직접투자가 지난 평가에 이어 이번 9차 평가에서도 10%가 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주도했다. 9차 평가  결과, 주식 직접투자는 시장수익률의 2배가 넘는 1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김덕수 지점장은 “우리산업 등 주가가 목표가에 근접할 때 주식 매매를 통해 수익을 실현해 나간 것이 약세장에서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었다”고 밝혔다.

주식 직접투자 종목별로는 다음의 선방이 눈에 띄었다. 다음은 투자 시점 대비 무려 32%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의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과의 제휴 추진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 또 3분기 실적 개선도 호재로 작용했다.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임진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대체적으로 기대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라며 “계절적인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이며 펀더멘탈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 분할로 지난 10월27일 거래가 일시 정지된 LG상사는 -2.3%의 수익률로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패션과 상사의 기업 분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영업 집중에 따른 시너지로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LG생명과학은 실적 개선 전망에도 불구 주가가 힘을 받지 못했다. 9차 평가 결과, LG생명과학은 -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LG생명과학이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주가 전망도 밝은 편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평가에서 우리산업을 매각해 현금화했던 김 지점장은 연말랠리에 대비해 공격적인 주식 포트폴리오를 가져가기로 했다. 그는 “각종 악재에 짓눌렸던 증시가 연말을 기점으로 회복될 기미가 보이는 만큼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그동안 주가가 가장 약세였던 자동차와 철강주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지점장은 11월8일 목표수익률을 기록한 다음과 우리산업 매각 대금(1711만6815원)을 철강기계 전문업체인 대현테크(857만0200원, 2348주)와 자동차 부품소재업체인 현대EP(854만6200원 346주)에 절반씩 투자했다. 

 

국내외, 실물펀드 모두 선방

펀드투자도 국내외, 실물펀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특히 지난 평가까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던 해외펀드의 선전이 돋보였다.

조완제 삼성증권 자산관리지원파트 과장이 담당하는 국내펀드는 9차 평가 결과, 4.96%의 수익률을 올렸다. 펀드별로는 삼성우량주장기투자펀드가 7.65%의 수익률로 가장 돋보였고 PCA업종일등주식펀드도 지난 평가보다 소폭 오른 2.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투자한 삼성신종MMF4호는 꾸준히 3%대의 수익률을 이어나갔다.

그는 “북한의 6자 회담 복귀 소식으로 증시가 활기를 띄면서 주식펀드도 그동안의 부진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며 “연말랠리가 시작될 경우 윈도드레싱 효과로 우량주에 투자하는 주식펀드들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완제 과장은 지난 평가에서 우리산업 주식 매각 대금(1045만9515원)을 RP에 투자해 한 달 동안 4만2950원(연 4.3%)의 수익을 올렸다. RP 투자 자금은 주식 재투자를 위해 11월8일자로 환매됐다.

정영일 국민은행 투신상품팀 과장이 담당하고 있는 해외펀드는 4.25%의 수익률을 올렸다.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완화와 유가 하락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결과다. 펀드별로는 가장 부진했던 피델리티태평양펀드가 5.02%의 수익률로 가장 선방했다. 또 ACM글로벌성장경향펀드는 4.98%의 수익률을 올렸다. 정영일 과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6주 동안 올해 들어 가장 긴 랠리를 이어왔다”며 “미국 경기도  연착륙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어 앞으로 해외펀드의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욱 브릿지증권 부동산금융팀 부장이 담당하는 부동산펀드는 꾸준히 수익률을 쌓아 갔다. 9차 평가 결과, 부동산펀드는 4.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상욱 부장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시장이 또 다시 들썩이고 있지만 부동산펀드에는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부동산도 앞으로는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한 간접투자(펀드)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제2기 e플러스드림팀

김덕수  우리투자증권 홍제지점장

부문  주식 직접투자        나이  43

학력  서울대 국사학과 졸업

경력  LG증권 기업금융팀, LG증권 광화문지점, <베스트 지점장 따라하기>

재테크 좌우명  “최고의 주식을, 최적에 타이밍에”

정영일  국민은행 투신상품팀 과장

부문  해외펀드        나이  42

학력  동국대 통계학과 졸업

경력  국민은행 신탁부,

국민은행 투신상품부

재테크 좌우명  “잘 짠 분산투자가 부자 지름길”

김상욱  브릿지증권 부동산금융팀 팀장

부문  실물펀드        나이  41

학력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졸업

경력  한일리스, 부동산뱅크,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재테크 좌우명  “장기적인 안목이 수익을 부른다”

조완제  삼성증권 AM지원파트 과장

부문  국내펀드 & 유동성자산        나이  36

학력  영남대 무역과 졸업

경력  삼성증권 태평로 프라이빗뱅커, 상품기획팀,

         AM지원파트, 한경TV <펀드 삽시다> 고정 패널.

재테크 좌우명  “시장에 대항하지 말고 순응하라”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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