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제보석시계전시회(Jewel Fair 2006)’가 6월29일부터 7월2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전시 규모가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해 한층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참가업체는 국내 295개사, 해외 80개사 등 총 375개사 내외. 부스 참가 규모도 지난해보다 9% 가량 늘어난 630부스 내외가 예상되며 해외 50여 개국에서 1000명 이상의 바이어가 내방해 명실상부한 국제 규모의 주얼리 전시회가 될 것으로 주최자인 한국무역협회는 전망했다.

이러한 전시 규모의 확대는 지난해 참가업체들이 소기의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었다는 인식에 따라 올해 참가 규모를 늘려 신청을 했고 신규업체들의 참가 신청도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까지 높은 세율과 전시품 반출입 절차에 대한 불편 등으로 해외 업체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작년 전시회의 경우 참가업체는 전년도에 비해 줄었지만 현장 판매액은 오히려 2배 이상 증가함으로써 한국 주얼리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국제보석시계전시회가 작년 10월 국제전시연맹(UFI)으로부터 전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제경쟁력을 인정받은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

다채로운 전시장 구성과 다양한 볼거리

2006년 전시회에는 그간 단체관으로 참가했던 협회관 또는 지역관들이 참가 규모를 잇따라 늘리고 있는 점도 특징적이다. 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는 디자인갤러리를 50부스 규모로 확정하고 국내외 디자인 기업 및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이리귀금속보석가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전라북도관, 한국시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시계관을 비롯해 한국귀금속보석기술협회, 한국보석협회 및 주얼리평가협회 등도 협회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가장 많은 회원사가 참가하는 한국귀금속보석가공업연합회는 올해에도 개별 기업 단위로 전시부스를 설치한다.

관람객들을 위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개막일인 6월29일에는 주얼리 패션쇼가 환영 만찬과 함께 열린다. 패션쇼에서는 국내 대표적인 주얼리 업체 10개사가 개성 있는 주얼리 디자인을 선보이며 올해 주얼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 연예인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06 국제주얼리디자인공모전(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 주최) 수상작에 대한 특별   전시가 컨벤션홀에서 있을 예정이다. 주얼리 산업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주얼리 컨퍼런스도 다양한 주제로 나뉘어 전시회 기간 중 열린다. 지난해에는 총 15개 강좌가 개최된 바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현재 컨퍼런스 주제 발표에 대한 신청 및 추천을 접수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외 각국의 구매력 있는 바이어를 유치하여 참가 업체들의 수출 상담을 지원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작년에 집계된 내방 바이어는 956명. 올해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로드쇼를 펼친 결과 1000명을 훨씬 상회하는 바이어가 보석전을 참관할 것으로 무역협회는 예상하고 있다. 올해에도 사전 등록 바이어에 대해서는 특급호텔 2박 무료숙박 지원이 이루어진다. 부스 참가 업체의 추천 바이어에 대해서도 동일한 혜택이 주어진다.

한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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